특별취재단= 김애경(22.농협중앙회)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단식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애경은 17일 중국 광저우 톈허 테니스스쿨에서 열린 정구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장완지(대만)에게 4-2(1-4 0-4 4-2 4-1 9-7 4-0)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혼합복식에 이어 2관왕에 도전했던 김경련(24.안성시청)은 4강에서 자오레이(중국)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으나 3-4(2-4 1-4 4-2 1-4 4-0 4-1 3-7)로 분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김경련은 3-3으로 맞선 마지막 게임 3-5로 뒤진 상황에서 날린 회심의 샷이 아웃 판정을 받는 바람에 뒤집기에 실패했다.

공이 라인 바로 근처에 떨어져 애매했던 데다 심판 콜까지 다소 늦게 나온 탓에 김경련은 항의를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김애경과 자오레이의 결승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광저우=연합뉴스)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