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소주업체인 대선주조는 17일 ‘독도소주’를 출시,부산과 경남 지역 주요업소에서 한정판 300만병 판매를시작했다.

 독도소주는 시원소주의 보조상표를 활용,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Dokdo is Korean territory)’ 포스터로 제작한 한정판이다.이 포스터는 2005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욕타임스 사회면에 실어 세계적인 관심과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독도소주 출시는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 학생들이 대선주조에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다.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대선주조는 설명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이 광고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었던 독도광고의 시발점이었기 때문에 독도소주는 출시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