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이앤텍과 네이쳐글로벌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분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모두 보고서를 제출했다.

사주의 횡령 · 배임설이 불거지며 지난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이앤텍은 지난달 27일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지만,이번 분기보고서 미 제출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네이쳐글로벌은 '주된 영업 정지'로 인해 지난달 25일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받고 있다. 거래소 측은 "두 기업에 대해서는 적절한 심사를 거친 후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