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는 16일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의 임상 시험을 진행중인 카엘젬백스가 네이쳐지가 발간하는 '네이쳐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세계적 제약회사 등과 함께 소개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네이쳐바이오 11월호는 총 20페이지에 걸쳐 사업 전개 및 개발 현황 등에 따라 파트너십 전개에 유망한 제약회사 등을 소개하며 총 10개의 관련 회사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의 머크, 영국의 MSD, 사노피아벤티스 등과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카엘젬백스만이 포함됐다.

이 잡지는 카엘젬백스에 대해 현재까지의 임상 진행 내용과 과학적 근거, 주요 R&D 연구자 등을 열거하며 '펩타이트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소개했으며 'GV1001'에 대해서는 췌장암이 미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 중 네 번째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시장요구가 커서 세계 첫 항암백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GV1001’이 다양한 적응증에도 적용 가능한 점과 카엘젬백스가 ‘GV1001’ 이외에도 자회사를 통해 여러 유망한 관련 백신 등을 함께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카엘젬백스가 주력으로 개발 중인 ‘GV1001’은 현재 영국에서 총 목표환자 수 111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이미 850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에 내년 하반기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