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민원상담 콜센터가 본원으로 통합되고 민원처리 담당자 기피제가 도입된다.

금감원은 15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강화를 위한 상담 · 민원 서비스업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6월까지 본원과 지원에 4곳의 콜센터를 운영했으나 동질의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의 파견 인력을 본원에 복귀시켰다. 또 전국 어디서나 전화 국번 없이 '1332'를 누르면 본원 상담원과 연결되도록 했다. 상담라인을 32회선에서 66회선으로 늘리고,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상담 사례 데이터베이스 및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원처리 담당자 기피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민원인이 금감원에 다시 민원을 제기할 때 최초 민원처리 담당자를 기피신청하면 다른 담당자에게 배정해 처리하는 제도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