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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원은 기본"…거치대ㆍ커버 등 필수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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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국내에 본격 판매하면서 액세서리 업체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내비게이션 기능에 전자사전,인터넷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개인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기능까지 한데 합친 갤럭시탭을 제대로 쓰려면 액세서리 구입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갤럭시탭은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1위 업체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같은 7인치 크기 화면으로 3차원(3D) 지도를 보며 길찾기를 할 수 있어 별도의 '내비'가 필요없을 정도다. 이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차량용 거치대(6만5000원 · 충전잭 포함)는 필수다. 탑재돼 있는 국내 6개 입시학원의 유명 강의 6000여개를 활용하려면 별도의 전용 거치대(6만5000원)나 거치대와 비슷한 가죽커버(6만5000원)를 구입해야 한다.

    갤럭시탭 무게는 380g이지만 통화 용도로 쓰기엔 다소 큰 느낌이 없지 않다. 통화 기능을 사용할 땐 블루투스 송 · 수신기가 필요하다. 펜처럼 생긴 이 제품은 양복 윗주머니에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파워포인트,엑셀 등의 문서작업과 이메일을 보다 편하게 하려면 갤럭시탭을 꽂아놓고 쓸 수 있는 키보드덱(9만5000원)도 유용하다. 이런 식으로 필요한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데 약 30만원이 필요하다.

    갤럭시탭 액세서리 사업은 삼성전자 협력사인 애니모드가 맡고 있다. 2007년 7월 설립된 애니모드는 갤럭시탭과 스마트폰 갤럭시S 등의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액세서리 협력업체들로부터 전용 제품을 받아 국내외에 팔고 있다.

    애니모드에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는 곳은 금오전자 바른전자 영보엔지니어링 에스넷 등 총 11개사다. 갤럭시탭 거치대를 생산하고 있는 금오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격대만 형성된다면 시장 반응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도 갤럭시탭 액세서리 판매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몰은 갤럭시탭 출시를 맞아 태블릿PC 전용 액세서리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신세계몰 갤럭시탭 코너에 입점한 예인상사 관계자는 "갤럭시탭 등 액세서리 구매율이 높은 태블릿 제품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온 ·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태블릿에 맞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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