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20 정상회담, 노벨평화상 시상식 관련 악성코드가 외국에서 유포된 데 이어 12일 개막되는 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관련 악성코드가 국내에서 발견됐습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하고 V3에 진단 치료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랩은 이 악성코드의 전파 경로에 대해 확인 중이며 감염 시 'The 16th Asian Games[공백].exe'라는 이름의 폴더를 생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폴더가 만들어진 후 'The 16th Asian Games.pdf' 파일이 생성되는 데 이 파일은 손상된 파일로서 사용자를 현혹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담 관련 악성코드의 경우‘G20 Issues paper’라는 제목의 메일로 유포된되는 데 메일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압축 파일이 다운로드되며 압축을 풀면 EXE, DOC 파일이 들어있다고 안랩은 소개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 전성학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국제 행사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사용자를 현혹하기 위한 악성코드가 잇달아 제작된다"며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실행하지 말고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실시간 검사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