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과징금 우려 해소와 실적 호전 기대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대한항공 주가는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1200원(1.60%) 오른 7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이 EU지역 화물 담합 과징금 처분에서 제외된 것이 4분기 실적 호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당초 500억~1000억원 수준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됐지만 면제를 받으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28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고, 세전이익은 원화강세 효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