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개인이 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힘겹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코스피지수 흐름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0.41포인트(0.08%) 오른 528.58을 기록중이다. 530선에 바짝 근접한 채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1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흐름이다. 셀트리온이 1.86% 하락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도 내림세다. 반면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는 강세 흐름이다.

한텍엔지니어링의 피인수설로 강원비앤이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한와이어리스는 유상증자 기대감에 닷새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글로웍스 역시 금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사흘 연속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유비프리시젼은 거래 재개 첫날 15%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