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29개 출연연 교수, 학생을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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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제1회 학술문화제 개최
연구성과 교류 및 소통의 장,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 기대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세경)가 10~11일 UST 신축 대학본부에서 ‘제1회 UST 학술문화제’를 개최, 이틀간 열띤 학술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29개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UST 교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학술제로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교류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연 설립 이래 전체 출연연 소속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연연 간 융합연구 활성화가 매우 중요한 현실에서, 연구자들이 UST 교수와 학생이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소통함에 따라 이번 학술제는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연구 분야별 학술대회는 많지만, IT, BT, NT, ET, ST를 비롯해, 거대과학에서 한의과학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대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번 학술제는 나노기술, 에너지, 분자 및 생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9개 트랙 55명의 주제발표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비롯해, 경진대회, 박방주 한국과학기자협회장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변환공학 임근희 교수(UST-KERI 캠퍼스 대표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도 알리고 다른 캠퍼스의 동료 교수 및 학생들의 연구도 궁금해 참여했는데,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며, “전공분야 이외의 학회를 갈 일이 많지 않은데, UST 학술제를 통해 모든 연구 분야를 한 번에 체험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나노바이오공학 강효진 씨(UST-KRIBB 캠퍼스, 박사과정)도 “나노바이오 분야는 융합학문인 만큼 공동연구가 중요해서 다른 기관의 연구 활동이 궁금했다”며, “유관 연구를 수행하는 KIST, KRISS 소속 교수님 및 학우들의 연구를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이세경 총장은“학문과 학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식이 발현되는 만큼, 출연연 과학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번 학술제를 통해 여러 분야의 UST 교수·학생들이 창의적인 융합연구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연구성과 교류 및 소통의 장,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 기대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세경)가 10~11일 UST 신축 대학본부에서 ‘제1회 UST 학술문화제’를 개최, 이틀간 열띤 학술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29개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UST 교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학술제로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교류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연 설립 이래 전체 출연연 소속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연연 간 융합연구 활성화가 매우 중요한 현실에서, 연구자들이 UST 교수와 학생이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소통함에 따라 이번 학술제는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연구 분야별 학술대회는 많지만, IT, BT, NT, ET, ST를 비롯해, 거대과학에서 한의과학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대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번 학술제는 나노기술, 에너지, 분자 및 생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9개 트랙 55명의 주제발표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비롯해, 경진대회, 박방주 한국과학기자협회장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변환공학 임근희 교수(UST-KERI 캠퍼스 대표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도 알리고 다른 캠퍼스의 동료 교수 및 학생들의 연구도 궁금해 참여했는데,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며, “전공분야 이외의 학회를 갈 일이 많지 않은데, UST 학술제를 통해 모든 연구 분야를 한 번에 체험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나노바이오공학 강효진 씨(UST-KRIBB 캠퍼스, 박사과정)도 “나노바이오 분야는 융합학문인 만큼 공동연구가 중요해서 다른 기관의 연구 활동이 궁금했다”며, “유관 연구를 수행하는 KIST, KRISS 소속 교수님 및 학우들의 연구를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이세경 총장은“학문과 학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식이 발현되는 만큼, 출연연 과학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번 학술제를 통해 여러 분야의 UST 교수·학생들이 창의적인 융합연구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