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전 하락한 1107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원 내린 1104원50전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닷새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환율 하락요인이 여전해 내림세를 보였지만 공기업의 달러 매수 수요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거래가 많지 않았다"며 "장중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막판 하락한 것도 환율 하락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