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Plan.B(이하 도플비)'의 ‘차도녀’ 진이 역의 이나영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부한 감성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플비'를 통해 6년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한 이나영은 액션 연기와 팜므파탈 변신 등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막만한 얼굴 안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그녀의 풍부한 표정 연기는 ‘진이’라는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하는 결정적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나영은 죽음의 위협 속에서 웃음은 잊고 살아온 듯한 차가움과 바람둥이 탐정 ‘지우’의 고단수 작업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도도함을 선보이다가도, 오랜 연인 ‘카이’ 앞에서는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변신해 ‘과연 천 만가지 표정의 이나영’ 이란 감탄을 자아냈다.

이나영의 표정 연기는 최근 방영된 9, 10회에서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특히 오열부터 액션, 내면 연기에 이르는 다채로운 연기를 한번에 선보인 10회는 인터넷에 편집 영상으로 올라올 만큼 화제가 되며 시청자들의 감탄과 찬사를 자아 냈다. 이를 통해 뒤늦게 '도플비'에 합류한 시청자들도 생겼을 정도.

스토리에 무게가 얹어지면서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앞으로 펼쳐질 지우와 진이의 러브라인과 멜기덱 일당과의 본격적인 대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나영만의 다채로운 연기가 빛을 발하는 드라마 '도플비'는 매 주 수목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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