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의 후속곡 ‘아파’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된 가운데, 멤버 산다라박의 열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깜짝 공개한 뮤직비디오 포스터 속 2NE1 멤버들은 현실에 있지 않을 것 같은 판타지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기대감 속 오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도 개성을 살린 그로테스크한 분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멤버들 중 산다라박은 모델 겸 배우 이수혁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산다라박의 연기를 통해 그 동안 감춰왔던 여리고 여성스런 매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

‘아파’는 2NE1 정규 앨범에 수록된 유일한 R&B 슬로우 곡으로서 앨범 발표 당시 타이틀곡 보다 더 순위가 높았을 정도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곡.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 이 돋보이는 곡으로, 변심한 연인으로 인해 아파하는 여성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2NE1은 연말까지 후속곡 '아파'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12월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YG FAMILY CONCERT’에 참여해 첫 콘서트 무대를 선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