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롯데쇼핑에도 따라잡혔다.

포스코는 1일 전날보다 0.54% 오른 46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7일 장중 54만원을 넘었던 포스코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직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46만원대로 미끄러졌다.

포스코의 뒷걸음질로 주가는 이날 롯데쇼핑보다 싸졌다. 롯데쇼핑은 4.89% 급등한 48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종가기준으로 한차례 역전됐던 이들 주가는 이날 롯데쇼핑의 상승과 포스코의 부진으로 또 자리바꿈했다.

포스코의 주가는 롯데쇼핑에도 뒤쳐지며 우선주를 제외한 주가 순위 10위권에 턱걸이하고 있다.

시가총액 면에서는 현대차에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40조4982억원이다.

현대차는 6.18% 급등, 시가총액을 39조7599억원으로 불리며 포스코를 7300억원 차이로 뒤쫓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끊임없는 매도가 포스코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11일 이후 줄곧 포스코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최근 나흘간 26만주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