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기업은행(024110) - 특수은행으로서 누리는 혜택...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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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024110) - 특수은행으로서 누리는 혜택...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19,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원 유지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0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2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한 3,647억원을 기록해 우리 예상치에 부합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순이자마진이 13bp 하락했지만 2.7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분기보다 다소 줄기는 했지만 ABS 관련익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대손상각비도 낮은 수준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동사는 그동안 높은 대출성장률과 순이자마진, 양호한 자산건전성 유지라는 삼박자가 갖춰지며 주가도 수익성 상향에 따라 한단계 상승했는데 이는 특수은행으로서 누릴수 있는 혜택 덕분으로 당분간 이러한 re-rating story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출수요 감소 및 고성장 이후의 내실 관리를 위해 3분기에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둔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자산건전성 악화는 성장률이 둔화되는 시점부터 1~2분기 후행해서 발생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향후 건전성 추이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
●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도 높은 순이자마진 개선의 배경
비올 때 우산을 뺏지 않는다는 공공성에 기반한 점도 있지만 타은행이 위축되었을 때 대출기반을 확대한 점은 현재까지로서는 주효했던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는 예대율 규제 배제라는 특수은행으로서의 혜택도 어느정도 한 몫 했다. 중소기업대출 전문은행이라는 특성상 평균 대출수익률이 타행대비 높을 수 밖에 없어 금융위기 이후의 시장금리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수익률 하락 폭이 은행 중 가장 적었으며, 낮은 중금채 금리를 바탕으로 한 조달의 이점으로 인해 조달금리는 다소 크게 하락한 점이 순이자마진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정기예금 금리도 타행대비 낮아 전반적으로 예수금 비용률이 타행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 유지, 다만 요주의여신은 순증 추세 지속
상각, 매각 전 실질 연체와 고정이하여신이 전분기 대비 각각 3,960억원과 5,600억원 순증해 이전 분기와 비슷한 양호한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 내내 발생했던 요주의여신 순감 현상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순증 추세로 전환되었는데 1분기 900억원, 2분기 2,500억원, 3분기 3,400억원(PF 재분류분 감안)으로 매분기 늘어나고 있다. 요주의여신 상승의 이유가 3분기 신용등급 재평가에 따른 보수적 FLC 분류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2분기에도 FLC 기준 신용등급 재평가가 있었고, 지난해 4분기에도 FLC 강화 충당금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절성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다만 매분기 자체적립 강화를 통해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아왔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대비를 해 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우리는 기업은행의 내년 순익을 1.45조원으로 추정한다. 내년에도 ROA 0.9% 수준의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겠지만 2010년처럼 드라마틱한 이익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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