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② 이수혁 "외모가 10대 아이콘? 그저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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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배우 이수혁이 조각 같은 외모와 묘한 분위기의 얼굴로 젊은 층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 중이다.
과거 모델로서 활동할 당시에도 팬카페 등을 보유했던 그지만,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서자 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특히 중성적인 매력으로 ‘인기 모델’로 꼽힌 이수혁은 연기자로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10대와 20대 여성들에게 이른 바 어필되는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화 ‘이파네마 소년’과 관련한 인터뷰 차 만난 이수혁은 “내 외모가 어떤지 사실 잘 모르겠다”면서 “다만 모델 활동 당시 진한 아이라인 등 중성적인 이미지가 부각돼 나이 드신 분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는 것은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혁은 “한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는 평가는 그저 부끄럽고 감사할 따름이다”라면서 “외모나 스타일이 아닌, 이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바람은 있다. 연기로서 그 ‘아이콘’이라는 극찬을 받을 수만 있다면 더 없이 기쁠 거 같다”라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어 “이미지가 강한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무대 위에서의 가녀린 중성적인 이미지를 좋게 평가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다”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강한 캐릭터에 욕심이 나고 앞으로도 스릴러 등과 같은 선굵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차승원 선배처럼 '모델 출신 배우' 아닌 '실력파 배우'로 꼽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수혁은 첫 주연작 '이파네마 소년' 11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송지나 작가의 사전제작 드라마 '왓츠업'을 통해 천재 작곡가로서의 변신한 모습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