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증시포럼 "규제보다 성장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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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들은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건전증시포럼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아직은 성장할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국의 금융 규제를 무작정 따라가기 보다는 우리 환경에 맞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시온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2010 건전증시포럼.
각계 대표들은 미국 금융 규제 강화에 따라 우리 시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포럼 참가자들은 대부분 규제보다 성장에 손을 들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이미 규제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갑니다.
이경덕 외환선물 대표
"시스템리스크 경우에는 어느 나라보다 규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 때문에 우리나라가 금융위기를 먼저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규제보다는 금융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완해야 할 규제가 있다면 미국의 금융 규제를 그대로 좇기보다는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규제를 무작정 도입하기보다는 기존 규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장범식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우리 시장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를 시행하면서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자본시장법이 요구하는 것과 맞춰 도입하는 한편, 미국 등 전반적인 글로벌 금융 규제 도입할 때 시기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 80여명이 모여 장외파생상품과 헤지펀드 등 각종 금융 규제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향을 제시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