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여객 추가상승 여력 충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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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대한항공에 대해 환율 효과에 따른 국제 여객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60억원 증가에 그쳤다"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인건비 증가와 원화 강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전에 해외 판매분의 단가가 환율 효과로 먼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그는 "자국 화폐 가치 강세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증가와 JAL의 화물 사업 축소로 내년에도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여행에 영향을 가장 크게 주는 지표는 해당국의 화폐가치란 점에서 내국인 출국자와 중국인 입국자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화물 부문은 상반기 대비 이익기여도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JAL의 화물 사업 축소와 국내 양대 항공사의 제한적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유지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 창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60억원 증가에 그쳤다"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인건비 증가와 원화 강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전에 해외 판매분의 단가가 환율 효과로 먼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그는 "자국 화폐 가치 강세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증가와 JAL의 화물 사업 축소로 내년에도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여행에 영향을 가장 크게 주는 지표는 해당국의 화폐가치란 점에서 내국인 출국자와 중국인 입국자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화물 부문은 상반기 대비 이익기여도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JAL의 화물 사업 축소와 국내 양대 항공사의 제한적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유지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 창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