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세계전략 오토바이 아시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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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일본 혼다가 27일 태국 방콕에서 세계 전략차인 신형 오토바이를 공개했다.
태국과 인도에서 생산해 미·일·유럽을 포함한 세계 22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이 오토바이는 신흥국에서 개발·생산해 전 세계에 내다 파는 모델로,지난해 태국에 투입한 스쿠타에 이은 두 번째 제품이다.
이에 앞서 닛산자동차가 소형차 ‘마치’의 대일 수출을 개시하는 등 성장세가 높은 아시아를 세계 공급 기지로 삼는 움직임이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스포츠 타입의 ‘CBR 250R’(배기량 250cc)로,11월부터 태국에서 생산을 개시한다.우선 태국에서 시판한 뒤 내년 봄부터 일본 및 북미,유럽,호주,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대상으로 수출한다.인도에서도 내년 3월부터 생산,남미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부품의 95% 이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조달한다.태국에서 판매 가격은 표준 모델 기준으로 10만바트(약 27만엔)로 책정했다.일본 판매 가격은 40만엔 선으로 경쟁차보다 10-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전 세계에서 연간 6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작년 11월 스쿠터 ‘PCX’(배기량 125cc)의 생산을 시작했다.이 곳에서 집중 생산하는 최초의 세계 전략차로 이미 60만대 이상 팔렸다.
혼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의 개발·생산이 가능한 거점을 꼽는다면 일본 다음이 단연 태국” 이라며 “고품질 제품을 압도적으로 싼 가격에 생산할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태국과 인도에서 생산해 미·일·유럽을 포함한 세계 22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이 오토바이는 신흥국에서 개발·생산해 전 세계에 내다 파는 모델로,지난해 태국에 투입한 스쿠타에 이은 두 번째 제품이다.
이에 앞서 닛산자동차가 소형차 ‘마치’의 대일 수출을 개시하는 등 성장세가 높은 아시아를 세계 공급 기지로 삼는 움직임이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스포츠 타입의 ‘CBR 250R’(배기량 250cc)로,11월부터 태국에서 생산을 개시한다.우선 태국에서 시판한 뒤 내년 봄부터 일본 및 북미,유럽,호주,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대상으로 수출한다.인도에서도 내년 3월부터 생산,남미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부품의 95% 이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조달한다.태국에서 판매 가격은 표준 모델 기준으로 10만바트(약 27만엔)로 책정했다.일본 판매 가격은 40만엔 선으로 경쟁차보다 10-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전 세계에서 연간 6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작년 11월 스쿠터 ‘PCX’(배기량 125cc)의 생산을 시작했다.이 곳에서 집중 생산하는 최초의 세계 전략차로 이미 60만대 이상 팔렸다.
혼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의 개발·생산이 가능한 거점을 꼽는다면 일본 다음이 단연 태국” 이라며 “고품질 제품을 압도적으로 싼 가격에 생산할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