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아프리카 니제르와 원전연료인 우라늄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수원은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이에서 현지시간 27일, 국영 광물자원회사인 소파민사와 10년간 총 4천톤의 우라늄 정광을 도입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은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우라늄 정광을 직접 도입하는 최초의 계약"이라며 "새로운 지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자원 확보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니제르는 세계 6위의 우라늄 생산대국으로 연간 우라늄 생산량이 3천800톤에 달해 전 세계 생산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