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이 4개월 연속 대규모 적자를 내며 재정 건전성에 빨간 불이 커졌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험급여 지출이 커지면서 4천847억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보공단 재정은 지난 6월 1천4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7월부터 매월 2~3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단측은 4분기 국고 상반기 조기수납 등에 따른 배정액(수입)감소와 보장성 증가에 따른 지출 영향으로 매월 약 2~3천억원의 적자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