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강화.전문인력 양성

부산은행이 선박과 파생 금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부산은행은 선박·파생 금융 부문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 금융중심지 사업에 대비해 내년부터 선박금융전담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우선 현재 선박금융 업무를 맡고 있는 3명의 인원을 5명 정도로 늘릴 예정이다.그동안 선박담보대출 위주로 이뤄진 선박금융 분야를 선박펀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선박금융전담팀이 가동되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한국선박금융(주)이 운용하는 선박펀드에도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부산은행은 선박금융전문대학원 무산에 따른 대안으로 설립되는 한국해양대 해사산업대학원 선박금융학과에 직원을 입학시켜 선박금융 전문가로 키우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에서 열리는 각종 파생상품전문가 과정에도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한국거래소가 추진하고 있는 파생상품연구개발(R&D)센터에는 석사 출신 직원 1,2명을 파견해 연구를 지원,협력키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