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에 인접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가 오는 2012년부터 주택분양에 들어갑니다. 위례신도시는 기존 안보다 공원은 넓히고 주택 수는 줄여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위례신도시가 올해부터 택지공급에 들어가 오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주택분양에 나섭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송파(2.58㎢)와 경기 성남 (2.80㎢), 하남(1.42㎢) 일대 6.8㎢의 땅에 보금자리주택 2만2천가구를 포함한 모두 4만2천947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실시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유형은 단독 695가구, 아파트 3만8천90가구(60㎡ 이하 1만2천가구, 60~85㎡ 1만1천761가구, 85㎡ 초과 1만4천329가구), 주상복합(85㎡ 초과) 4천162가구 등으로 구성돼 모두 10만7천여명의 거주가 가능해 집니다. 또 신도시 북쪽에 대규모 공원(28만㎡)이 조성돼, 녹지율은 당초 24.9%에서 27.5%로 높아지는 반면 주택 수는 3천가구 정도 줄어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됩니다. 사업시행자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군시설 이전 일정 등을 감안해 올해 중대형(85㎡ 초과) 택지부터 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도시내 보금자리주택은 지난 3월 사전예약한 2천9백여가구의 경우 예정대로 내년 6월 본청약을 시행해 2013년 12월부터 입주하고, 나머지 보금자리주택은 군시설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급됩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산책 조깅을 위한 친환경 보행로인 ‘휴먼링'(Human Ring)’이 만들어지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휴먼링은 보행로와 자전거 통행로를 차도와 완전히 분리한 녹지 공간으로, 신도시 중심부의 공원-녹지-하천을 이어 모두 4.4㎞ 길이로 조성됩니다. 또 이 휴먼링과 연계된 신도시 중심부에는 쇼핑,문화,여가 공간인 트랜짓몰(Transit Mall)이 구축되고 여기에는 지하철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Tram)을 지나가게 해, 주민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