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1264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연중 최저가로 급락했다.

대한해운은 25일 13.07%(5850원) 내린 3만8900원에 장을 마쳐 6일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유상증자와 부진한 실적 전망 등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22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400만주로,증자 전 총 발행주식 수의 32.3%에 달한다.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