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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 깊어가는 고정금리 대출자] 수수료 없이 '코픽스 환승'…이번 주말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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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우리 하나 등 주요 은행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 주택담보대출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연동 대출로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는 기한이 이달 말 종료된다. 다음 달부터는 대출 전환에 따른 수수료 비용(대출 원금의 0~2%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단,신한은행은 수수료 면제 기간을 12월 말로 한 번 더 연장했다.

    25일 기준 주요 은행들의 CD연동 대출금리는 연 4~6%대다. 국민은행의 CD연동 대출금리는 연 4.42~5.72%,신한은행 연 4.26~5.66%,우리은행 연 4.06~5.38%,하나은행 연 4.76~6.26% 등이다.

    이에 비해 코픽스 대출 금리는 연 3~5%대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픽스 대출금리가 CD연동 대출금리보다 낮다고 해서 무조건 갈아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이 대출받은 시기와 조건이 어땠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부동산 시장 경기가 좋았던 2006~2008년에는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하 경쟁을 벌였기 때문에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에 CD연동 대출을 받았다면 코픽스 대출로 전환하는 게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금리형 대출은 코픽스로 전환할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단,고정금리형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사람은 다른 대출로 전환시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대출 받은 지 3년이 안된 고정금리형 대출자들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코픽스 대출로 갈아타는 게 유리한지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이자가 불어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CD연동 대출보다는 변동주기가 길지만 한 달간의 은행 조달자금의 금리만 가중평균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부담하는 이자가 단기간 내에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비해 잔액 기준 코픽스 대출은 오랜 기간의 조달금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급격히 변해도 금리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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