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대전시, 도로명주소‘새주소’확정 위한 예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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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말까지 시민의견 수렴, 2012면 전면 사용
대전광역시는 25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가 오는 2012년부터 도로명주소로 바뀌어 전면 사용됨에 따라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비안내’를 실시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내년 7월까지 확정,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번주소는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돼 지금까지 약 100년간 사용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되어 위치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법정주소 외 00빌딩, 00병원 등 건물이름을 부가적으로 적어야 주소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 지번주소를 강제 도입했던 일본에서도 1962년도부터 지번주소를 가구(街區)방식의 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현실이다.
도로명 주소는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G20 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다.
도로명주소가 본격 도입될 경우 우리나라도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년 800만명의 방문 외국인들의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진다. 또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어 국가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전시민에게 도로명주소를 미리 안내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의 연결을 확인하고, 도로명주소의 미비점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이를 보완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법적으로 유효한 도로명주소를 안내(고지) 하고 오는 2011년 7월께 도로명주소를 확정하는 고시를 실시해 2012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본격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예비안내를 통해 현재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의 주소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 국민들이 새로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명 주소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하여 국민 개개인이 도로명주소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예비안내문 외에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도로명주소’ 또는 새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대전광역시는 25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가 오는 2012년부터 도로명주소로 바뀌어 전면 사용됨에 따라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비안내’를 실시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내년 7월까지 확정,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번주소는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돼 지금까지 약 100년간 사용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되어 위치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법정주소 외 00빌딩, 00병원 등 건물이름을 부가적으로 적어야 주소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 지번주소를 강제 도입했던 일본에서도 1962년도부터 지번주소를 가구(街區)방식의 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현실이다.
도로명 주소는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G20 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다.
도로명주소가 본격 도입될 경우 우리나라도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년 800만명의 방문 외국인들의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진다. 또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어 국가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전시민에게 도로명주소를 미리 안내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의 연결을 확인하고, 도로명주소의 미비점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이를 보완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법적으로 유효한 도로명주소를 안내(고지) 하고 오는 2011년 7월께 도로명주소를 확정하는 고시를 실시해 2012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본격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예비안내를 통해 현재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의 주소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 국민들이 새로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명 주소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하여 국민 개개인이 도로명주소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예비안내문 외에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도로명주소’ 또는 새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