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씨앤앰(C&M)과 보유중인 GS강남방송(84.88%)·GS울산방송(99.8%) 지분 전량을 393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GS홈쇼핑은 GS강남방송 1294만3727주를 2450억원에, GS울산방송 157만8515주는 1480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유통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존 TV홈쇼핑과 미래 수익원인 인터넷몰 모바일 등 뉴미디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홈쇼핑 업계 1위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엠은 서울 경기 지역에 15개 케이블TV 채널을 운영 중아며,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에 이어 MSO업계 3위다. 소비력이 탄탄한 서울 강남과 울산 지역의 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로 케이블TV 가입자 46만가구(올해 8월 기준)를 확보해 총 260만가구를 보유,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