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가격의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이 무엇인지 비교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price.tgate.or.kr)를 새롭게 단장해 '최저가 판매점 검색'과 '판매점 위치 검색'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운영 개시한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는 전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 편의점, 전통시장 등 5개 유통업태의 총 135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240여종의 실제 판매가격을 매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품목별로 특정 지역 또는 업태 내에서 최저가로 판매하는 매장 검색뿐 아니라 최저에서 최고가격 순 정렬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가격정보 공개 대상 판매점의 분포현황과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