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이 먹는 비타민'이란 컨셉트로 1983년 첫선을 보인 '레모나'는 비타민C 제품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다.

레모나가 27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우수한 효능을 제대로 살린 브랜드 마케팅에 있었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의 광고를 내보낸 게 대표적인 사례다. 최강희 하희라 김은정 음정희 김현주 유호정 이본 정혜영 채정안 김채현 카라 등 수많은 스타들이 레모나 광고모델을 거쳤다. 레모나의 제품 색깔인 노란색을 앞세운 컬러 마케팅도 장수 브랜드로 커나가는 데 한몫했다. 레모나가 노란 이유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가 노란색을 띠기 때문이다.

요즘 레모나가 주력하는 분야는 모바일 마케팅이다. 젊은층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업계 최초로 비타민 전문 정보를 전달해주는 모바일 웹(m.lemona.co.kr)을 오픈했다. 레모나는 이 공간에서 브랜드 히스토리와 함께 역대 CF 모델들의 예전 모습들을 공개하고 있으며,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레모나 모바일 웹에 접속하면 레모나를 구입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연동해놓은 상태다. 레모나는 아울러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