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올해의 브랜드 대상] 글라스락‥강화유리 밀폐용기 4년만에 年매출 2400억
글라스락은 출시 4년만인 작년 2400억원 매출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다.
글라스락의 인기 비결은 크게 두 가지다. 뛰어난 성능이 첫 번째다. 풍냉강화 공정을 적용한 글라스락은 일반 유리보다 충격에 3~4배 강하다. 영하 20도~영상 120도에 달하는 극한 상황에서도 끄떡없이 버티기 때문에 냉동실과 전자레인지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글라스락은 잘 깨지지 않는 데다 장기간 음식을 보관해도 물이 들거나 냄새가 배지 않는 게 장점"이라며 "일반 유리와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스락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환경친화적이란 점이다. 글라스락은 소다회 석회석 규사 등 천연 무기화학물로 만든 덕분에 100% 재활용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 기준도 통과했다. 이런 장점 덕분에 미국 등 6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안팎이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늘어나는 국내외 수요에 맞추기 위해 논산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다"며 "연말께 신공장을 가동하면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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