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배관제조업체 AJS는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AJS는 18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98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0% 증가했으며 사상최대 매출액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억5000만원으로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작년 한해동안의 매출액인 501억원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지속적인 R&D와 투자로 기존제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신규품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하게 되었다. AJS는 미래를 예측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하여 초청정 파이프 제조업체 인수, 대구경 생산공장 증설, 밸브시장진출, 단조플랜지 양산 등 사업다각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증가를 이루어냈다. 시설투자 및 신제품출시를 통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정부사업의 진행에 따라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제9차 녹색성장보고대회에서 오는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물산업의 경우 3조4600억원이 투입돼 지능형 정수시설 및 첨단 신소재 여과막 등 원천기술과 물 전문기업 육성 등이 추진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종합배관제조업체인 AJS에게도 앞으로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물 산업의 규모는 2007년 기준으로 약 363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기후변화위원회 IPCC 6차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인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지구 평균온도가 상승하고 담수 가용량의 감소와 수요량은 증가해 2025년이 되면 물 스트레스 지역에서 전 인구의 2/3에 해당되는 인구가 물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와 미래의 기후변화를 감안하면 2025년 물 산업 규모는 현재보다 약 250% 성장한 86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어져 물 산업은 미래산업이자 지속적으로 성장할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9월 28일 발표한 2011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4대강사업에는 국토해양부 예산 3조280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600억원 늘어난 것으로 4대강사업은 내년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대강사업의 경우 공정률이 50%를 넘어 마무리공사에 들어가는 만큼 내년부터는 수처리 설비라인 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AJS제품의 공급이 예상됩니다. 또한 철도예산비중확대에 따라 KTX, 서울메트로,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에 납품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AJS에게는 2011년이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해저터널검토에 따라 AJS는 경남 거제의 거가대로에 납품한 실적을 갖고 있는 만큼 추후 사업진행에 있어서 AJS의 제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가대로의 경우 70여개월동안 사업비 2조4000억원이 투입돼 12월 9일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거가대로 침매터널은 수심 48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터널이며 이러한 사업에 AJS의 제품이 쓰였다는 것은 해저터널 부분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AJS는 45년의 업력과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종합배관제조회사로 성장해왔으며, AJS가 생산하는 제품들은 물관련산업에 있어서 필수적인 제품으로 향후 정부사업의 추진에 따라 AJS의 제품이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