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둔화되는 본업실적..투자의견 하향"-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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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이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1분기 이후 본업실적이 약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연구원은 19일, 호남석유화학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3% 감소한데다 PBR도 과거 최고치 수준인 1.7배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호남석유화학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EG, PE, PP 등 주력제품 평균 현금 마진흐름이 1분기를 고점으로 하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력제품의 1톤당 평균 현금 마진 흐름이 2010년 1분기 553달러에서 3분기 458달러, 3분기 436달러 수준으로 하향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대만 난야의 9월 가동 중단에 따라 MEG 가격 상승 수혜로 10~11월 초까지는 호남석유화학의 실적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11~12월에는 주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상승하면서 고가로 구입된 원료가 생산과정에 투입, 원가압박이 심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매년 4분기 성과급과 매출채권 상각 등 200~300억원 수준의 일시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