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8일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후불교통 체크카드인 ‘+T 후불체크카드’를 2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후불교통 체크카드란 교통카드로 사용할 경우에는 후불기능이 있고,일반 상품구매 등은 통장에 남아 있는 금액만큼 사용하는 카드를 말한다.

 최근에는 연회비가 없고 소득공제 비율도 25%로 신용카드보다 높은 체크카드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 카드는 체크카드의 장점에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교통카드로 사용할 경우 신용한도 5만원 범위내에서 후불기능과 함께 최대 월 4000원까지 1회 이용에 100원을 할인해준다.커피전문점과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등을 이용할 경우도 월 최대 3000원에서 1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발급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은행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올해 중으로 발급 받을경우 4000원인 발급수수료를 1000원으로 할인해준다.다만 신용결제했던 교통카드 사용분을 해당 결제일까지 결제하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쳐 다른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