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종, 입시수혜 보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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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오늘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교육업종의 주가는 정부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교육업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업종의 대장주인 메가스터디는 최근 주가 하락세가 완연한 가운데 거래량이 1만계약을 밑도는 날이 대부분이고,
웅진씽크빅의 주가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담러닝과 정상제이엘에스의 주가도 내신과 면접 위주의 외고입시 개선안 발표로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육업종 주가 부진의 원인을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에서 찾습니다.
교육업종 담당 애널리스트
"고3 수험생들이 6월이랑 9월에 모의고사를 봤는데요. 정부가 (EBS에서) 6월은 50%, 9월은 60% 내겠다고 했고 수능에서도 70%내겠다고 했는데 6월과 9월은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도 EBS 출제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거죠."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에 민감한 교육업종 특성상 앞으로 입시에 따른 수혜를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입학사정관제도 같은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는 정책이 강화되면서 학습 관리 시스템을 갖춘 교육업체들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이패드가 도입될 경우 특성화된 교육 콘텐츠를 갖춘 교육업체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며 교육업체들의 사업 모델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