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2012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경남 창녕공장을 친환경 타이어 생산기지로 만들기로 했다.

이 회사는 18일 내놓은 '녹색경영 로드맵'을 통해 창녕공장에선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용 타이어를 집중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올 6월 기공식을 가진 창녕공장엔 1조2000억원이 투자되며 2012년 가동을 시작한다. 전체 공사는 2017년 끝난다.

타이어 포장을 없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인다는 방침도 확정했다. 물류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유통 과정에서 제품이 손상되는 사례가 사라져 타이어를 포장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