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Job)을 잡으러 가는 길’, 22일 내일(Job) 있습니다


대전시는 지역의 일자리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취업을 지원하는 2010 대전광역권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시는 관내의 제조업, 서비스업, IT산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직종의 구인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직접 면접을 통해 취업하고, 창업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충남지방 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종합 일자리박람회로, 대전 및 충청권의 100여개 업체에서 800여명을 직접 채용할 예정이며, 채용부스를 설치하지 않는 250여개 기업들도 1000여명의 구인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구인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채용면접관 △창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창업 컨설팅관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가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제도 등을 안내하는 취업서비스지원관 등이 운영되며, 예비취업자를 위한 직업심리 적성검사와 네일아트, 포토존 등 이벤트관도 마련된다.

또 지역의 대학생과 전문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타이어, 계룡건설, 이엘케이㈜, 그린텔, LG전자, OCI주식회사 등 지역의 우수기업을 비롯한 대기업의 채용계획과 필요 인재상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도 마련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복지적 목적을 실현하는 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에서도 6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구인행사를 갖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지역의 8천여 구직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인 기업이 많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구인기업에게 시와 구의 일자리센터가 보유한 구직자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취업에 성공하는 구직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