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가 추천하는 내게 맞는 그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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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차, 디젤엔진차,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종류의 '그린카'가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린카에 대한 드라이버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막상 자신에게 맞는 자동차를 제대로 선택하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사업체 하리스 인터랙티브가 성인 2242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약 71%가 그린카 종류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에게 최적인 그린카 종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약 35%에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이전에는 '어떤 디자인을 택할까, 몇 개의 베이비시트를 배치할까' 등의 하찮은 고민만 했다"며 "이젠 '나에게 어떤 그린카가 필요할까'란 심도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를 대상으로 각각의 운전행태에 맞는 그린카를 정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거리 운전이 잦거나 큰 차가 필요한 사람들은 '디젤엔진'이 최적이다.
WSJ는 이런 운전자들에게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포츠용 SUV나 세단 'E클래스'에 탑재된 디젤 엔진 '블루텍'을 추전했다.
도시에 거주하며 주말에만 교외로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하이브리드차'가 올바른 선택이라며 세단 'S400', SUV 'ML450' 두 종을 언급했다.
WSJ는 "주행거리가 적은 도시 운전자들은 조만간 유럽에서 출시될 전기자동차 'A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며 "도시에서는 전기 충전 스테이션이 멀지 않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