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실적 호재 주가에 미반영"-LIG
우창희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매출처 다변화의 노력으로 가온미디어는 올해 작년의 부진을 씻고 확실히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분기 실적은 유럽쪽 판매 저조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1.8% 증가한 2305억원, 영업이익은 1520% 급증한 13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해는 특히 규모가 큰 중대형 방송 사업자로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는 점이 2009년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중대형 방송 사업자로부터 추가적인 수주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스마트TV발 셋톱박스 시장의 방송 환경변화는 셋톱박스 시장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IP 하이브리드 제품의 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동사에게는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애널리스트는 "가온미디어의 현 주가는 업황의 호조 및 최대실적이 미반영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적 개선 및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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