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과 알렉스가 창문 너머로 선보인 '창문뽀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10회에서는 윤새영(주연 분)과 이태훈(알렉스 분)은 서로 각자의 방에 갇혀 만날 수 없게 됐다.

이에 윤새영은 자신의 방을 몰래 빠져나와 이태훈의 집으로 향했다. 이태훈도 방에서 탈출을 감해 성공하려나 싶었으나 들키고 말아 실패해 다시 방안에 갇혔다.

탈출에 성공한 윤새영은 이태훈의 방을 찾아내 창문을 두드렸다. 고시행 이태훈은 윤새영의 목소리가 들리자 환청이라며 무시하려고 했으나 윤새영임을 알고 창문을 열고 창문 사이로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두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달콤한 사랑을 속삭였다. 이태훈은 서로를 갈라 놓은 방범창 사이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윤새영에게 뽀뽀를 했다. 철부지 윤새영은 벌써 이태훈의 아이인 쌍둥이를 임신한 상황이다.

윤새영이 향한 곳을 직감하고 따라온 변술려(박해미 분)은 두사람을 발견하고 "당장 떨어져"라며 소리를 쳤다.

변술려의 목소리에 이태훈의 엄마 계선옥(이보희 분)도 상황을 파악하고자 집밖으로 나왔다.
앙숙 친구 사이인 변술려와 계선옥의 신경전 속에서 윤새영은 "집에 가서 엄마 눈칫밥 먹느니 여기서 어머니 옆에 있겠다"고 말했다.

이 방을 빠져 나와 이태훈(알렉스 분)의 방에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