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채소류를 위주로 급등한 물가가 전반적인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 달 유독 채소류를 중심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 서민가계의 부담이 컸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기후 변화와 국제 원자재값 변동 등 여러 여건을 반영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주요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될 소지가 있는 데다 환율의 변동성이 크고 유럽 재정위기의 불확실성도 상존해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