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13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은 주력종목인 한진중공업(4.16%)이 4거래일만에 반등한 덕분에 누적수익률을 3.67%포인트 끌어올렸다.

종근당(0.85%)도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고, 삼양사(1.77%)의 평가이익도 379만원으로 불어났다. 주 지점장은 이날 신규 매수한 오스템임플란트를 통해서도 소폭 수익을 올렸다.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종목인 성진지오텍과 KC코트렐 상승에 힘입어 5위로 다시 올라섰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60%포인트 개선됐다.

기존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도 누적수익률이 0.71%포인트 개선됐지만 순위는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 차장은 이날 하이닉스를 새로 사들여 6만원 가량의 이익을 얻었지만 현대백화점 주가가 보합으로 마감해 이익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았다.

이날 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지난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을 호재로 삼아 동반 상승했다.

이 밖에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과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의 누적수익률도 1%포인트 내외로 개선됐고,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의 수익률도 소폭 올라갔다.

정 차장은 LG하우시스와 이엔에프테크놀로지를 각각 23만원, 106만원의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또 이노와이어 삼영엠텍 마이스코 젬백스 등 종목을 신규 매수했지만 이 중 이노와이어를 통해서만 23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김 과장은 장 초반 차바이오앤(1.54%) 메디포스트(0.89%) 알앤엘바이오(1.75%) 등 줄기세포관련주를 대거 사들였다. 바이오주는 미국 제약업체 '제론(Geron)'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는 현대제철(-3.35%)이 사흘만에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1.63%포인트 떨어졌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