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림수산품의 도매가격 상승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9월 농림수산품지수가 16.0% 오른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1.0%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1.2%)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4.0%로 3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가장 높다. 종전 최고치는 1974년 11월의 8.9%였으며 두 자릿수 상승률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