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금융권 베스트셀러 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한국의 개미들을 위한 워런버핏 따라하기'라는 책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편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을 단순한 차익실현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소유권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치투자가로 널리 알려진 조 센터장은 최근 '한국의 개미들을 위한 워런버핏 따라하기'라는 책을 내고 이 같은 자신의 투자 철학을 책속에 담았습니다. 워런버핏처럼 우량기업의 주식을 사서 장기 보유하는 것이 투자의 원칙이라는 겁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워런버핏은 기업을 되팔려고 주식을 샀다기 보다는 기업을 소유하려고 샀습니다. 코카콜라 대주주가 됐다는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사서 인수했다든지 해서 한마디로 주식을 기업의 소유권으로 보고 장기투자를 했다는 거죠." 조 센터장은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각 분야의 1등기업을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1등기업은 하위기업과 달리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1등기업이나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도 모두 워런버핏의 철학에 담겨있다고 말합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워런버핏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훌륭한 기업 3개만 만날 수 있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1등기업을 사는 것이 가장 쉽게 종목선택의 기준입니다. 경제는 사이클이 있어서 불경기때는 4~5등 기업부터 어려워지고 조금 경기가 안좋아지면 3등 기업도 문을 닫거든요. 다시 경기가 좋아지면 그 차지는 다 1등기업이 가져가는 거죠." 조 센터장은 또 주식을 저축하듯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얘기합니다. 저금리와 부동산불황의 시기, 가장 안전한 투자처는 주식에 대한 가치투자라는 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자신의 책이 가치투자를 준비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저는 외람되지만 제 책이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하면서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치투자를 아주 좋은 투자대안으로 보기 때문에 관심도 많은 것 같고 관심을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 센터장은 끝으로 포스코와 KT, 삼성화재와 KT&G, 동서, 롯데삼강, 테크노세미켐 등을 10년간 보유할 한국의 워런버핏주로 꼽았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