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글라스, "한국전기초자 공개매수"
아사히글라스 측은 "CRT 유리업계가 세계적인 수요 축소로 사업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리부품 제조업체인 아사히글라스는 1999년 CRT 유리사업의 한국 진출을 위해 대우그룹이 보유한 전기초자 주식을 매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으며 현재 51.4%(415만5556주)를 보유 중이다.
2007년 11월 업황이 악화되자 상장폐지를 위해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에 나섰으나 3대 주주인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의 반대로 무산됐다. 지분율이 7.1%(57만3050주)인 장하성펀드는 이날 공개매수 환영의사를 밝혔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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