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1면 부터 보겠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대폭발…코스피 1900 돌파" 1면에는 코스피지수 1900돌파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밀려들어오는 글로벌 자금이 자산시장을 끌어올리고 있고 주식은 물론 채권,통화 가치가 모두 급등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아시아 시장 전체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1면 탑으로 올렸습니다. 전 세계 환율전쟁이 격화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 통화 가치 저평가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 여기에 베팅한 선진국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라고 신문은 말합니다. 경제면에서는 "아주캐피탈 특별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아주그룹 계열 여신금융업체인 아주캐피탈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모그룹과의 비정상적인 금융거래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가 1면에 나와있는데요. 조사하는 부서는 서울청 4국으로 심층 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와 비슷한 조직입니다. 1994년 설립된 아주캐피탈은 아주그룹이 74.5%,신한은행이 12.9%의 지분을 보유한 제2금융권 업체로 나머지 지분은 코스피 유통물량입니다. 산업면입니다. "동부, 포스코에 '메탈'지분 매각 무산…대만社와 협상" 포스코가 동부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합금철 생산업체인 동부메탈 지분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기사가 눈에 띄는데요. 지분 평가액을 놓고 두 회사 간 의견 차가 커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동부는 포스코 대신 대만 차이나스틸 등에 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포스코가 동부 측과 협상을 중단한 것은 큰 가격 차 때문인데요. 포스코는 동부메탈 지분 30%를 3000억원 이하의 가격에 인수하길 원했지만,동부 측은 4000억원 정도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건축 예정 단지 지고 새 아파트 뜬다" 부동산 면입니다.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 지은 지 2~3년된 신축 아파트들이 강세라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그동안 대표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혔던 재건축 단지들은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고 있는데 젊은 부부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새집 수요 덕에 신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건축 단지는 내 집 마련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고 추가분담금 등으로 수익률이 떨어져 저층 단지 위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주요 일간지의 기사 살펴봅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하라" 전국 시·도지사들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요구가 1면에 올라와있습니다. 지자체장들은 성명서를 내고 현재 교육자치는 교육자의 자치로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협의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외한 15명의 시도지사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교육감 직선제 폐지 내용을 담긴 성명서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인파 넘친 세종시 첫 분양설명회" LH공사의 세종시 첫분양아파트인 '첫마을' 아파트 분양설명회가 어제 열렸는데요. 조선일보 경제면에서는 인파가 몰린 세종시 첫분양설명회를 다뤘습니다.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650만원으로 정해져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이도 있다는 의견도 덧붙여져있습니다. "연세대·아주대, 등록금 불법투자" 중앙일보는 사립대 39곳의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기획기사를 1면에 실었는데요. 성신여대, 아주대, 연세대등 일부 사립대들이 등록금을 걷어 마련한 학교운영자금을 펀드에 넣어 불법 투자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주대는 해외 부동산 펀드에 투자해 1년뒤 반토막이 나기도했다는 군요. 학교법인은 '고위험' 투자를 금지토록 하고 있어 주식,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는 불법입니다. "삼성, 사회적 기업 7곳 설립" 경제면에서는 삼성이 3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뉴스가 1면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삼성글부은 청년사회적 기업가 400명을 2012년까지 양성하기위해 관련 아카데미를 성균관대에 신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당정청 뒤늦은 배추회의" 동아일보의 1면에서는 배추이야기가 1면 톱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사흘뒤인 10일날 열리는 확대 당정청 회의에서 채소값 급등 대책을 논의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신문은 뒤늦게 열리는 당정청 긴급 회의가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제면입니다. "500억 넘는 알부자 눈길" 경제면에서는 한국의 400대 부자에 새로 이름을 올린 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 영화배우 고은아씨의 남편인 곽정환씨, 축구선수 차두리의 장인인 신철호 임페리얼팰리스호텔 회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583억원을 가진 신흥부호로 이름을 올렸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