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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로 뛰는 기업들] 효성, 풍력 발전 2018년까지 2조 매출…전기차 충전기ㆍTAC필름도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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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은 신성장동력으로 풍력 발전,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아라미드 섬유,트리 아세틸 셀룰로스(TAC)필름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풍력발전 사업을 중장기적인 핵심 사업으로 삼고,19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축적 중이다. 2004년 750㎾급 풍력발전시스템 1호기 개발을 완료해 강원도 대관령 실증단지에서 시험운전을 실시했으며,2007년엔 2호기도 개발을 마쳐 강원도 강릉시 대기리 풍력단지에 설치했다.

    2년여의 실증 단계를 거쳐 작년 4월엔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DEWI-OCC)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750㎾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 작년 8월 2㎿급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강원도 태백지역에 20㎿급 풍력단지를 조성키로 한 데 이어 2012년까지 정선과 삼척 등에 2㎿ 규모 발전기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부터 대기리 풍력단지에 2㎿급 풍력발전기 13기 설치를 시작해 내년 말이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해상 풍력 발전 사업도 진출했다. 2008년 11월 말 정부의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 중 국내 최대 규모인 5㎿급 해상 풍력 발전 국책 주관 업체로 선정돼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8년까지 풍력 부문에서만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가 활용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국내 최초로 지난 9월 한국전력공사 신제주변전소와 한라변전소에 50MVA 스태콤(STATCOM) 2기를 공급했다. 스태콤은 전기의 송배전시 손실되는 전압을 보충하고 전력운송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설비로 꼽힌다. 2010년 말까지 제주 행원 풍력발전단지에도 자체 개발한 스태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차세대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사업도 본격화한다. 지난 5월 개최된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에 전기자동차 충전장치를 출품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연말까지 한전과 공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와 TAC필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강도가 5배 높아 현존하는 섬유 중에서 가장 강한 소재다. 500도에도 연소되지 않으며,탄성률과 내성률이 우수해 방탄재킷,방탄 헬멧 등에 활용된다. 작년 8월 울산 공장에 연 생산 1000t 규모의 아라미드 공장을 완공하고 지속적인 시험 생산을 통해 품질을 점검 중이다.

    또 TV,모니터,노트북,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편광판을 보호하는 TAC필름도 작년 연 5000만㎡ 규모의 LCD(액정표시장치)용 공장을 완공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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