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부정적 요인은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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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DRAM 가격 하락에도 3분기 이익은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진성혜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지만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기술 경쟁력 우위 등을 감안,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먼저 3분기 하이닉스 연결기준 실적 추정치가 DRAM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은 전분기대비 4% 감소한 3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9420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DRAM 가격 하락 반전에도 불구, 9000억원대의 견조한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격 하락시 수익 안정성이 PC용 DRAM보다 높은 Specialty DRAM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AND 경쟁력 회복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쟁사 대비 2년 이상 벌어져 있던 NAND 미세공정 기술격차가 3~6개월 이내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제품 경쟁력 강화로 MCP 제품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수익 추정치 하향했지만 변동폭이 미미해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4분기에도 DRAM 가격 하락폭 확대 및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돼 있고 DRAM 기술경쟁력 유위 지속, NAND 기술 경쟁력 회복, 2011년 연결기준 영업익 2조4000억원 예상 등을 감안,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