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시트콤 '김과장&이대리'에 출연중인 개그맨 안상태가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 캐스팅 돼 겹경사를 맞았다.

5일 드라마 홍보 관계자에 따르면 안상태는 오는 18일 첫 방송 될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서 정준호의 입사 동기인 강동원 역으로 낙점됐다.

안상태가 맡은 강동원 역은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은 외모를 가진 탓에 출중한 외모를 지닌 봉준수(정준호 분)와 비교되며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개발팀 대리다.

여러 편의 영화와 케이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안상태는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낼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상태가 합류하면서 '역전의 여왕'에 등장하는 코믹 요소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안상태와 정준호가 요절복통 호흡을 맞추며 풀어낼 현대 사회 남성들의 직장 이야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부부 로맨틱 코미디다.

첫 방송은 오는 18일 저녁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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