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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롯데 이대호, 타격7개부문 1위에 힘입어 유니폼 판매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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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홈런왕이자 타격 7개부문 1위인 이대호가 유니폼 판매에서도 홈런을 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광복점·센텀시티점은 4월부터 9월까지 롯데백화점에 입점돼 있는 ‘자이언츠 숍’의 유니폼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54%가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처럼 이대호 선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 이유는 올해 보여준 최고의 성적 때문.지난 8월 달성한 연속경기 홈런 세계신기록 수립으로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고,전인미답의 타격부문 7관왕 달성 등이 독보적인 유니폼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세계신기록 달성과 치열한 순위 경쟁속에 이대호 선수가 막판 활약을 하자 9월 한달 동안 유니폼 판매가 평소보다 35%나 늘어나기도 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홍성흔 선수의 유니폼.지난 8월 손등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특유의 파이팅과 재치있는 언행으로 자이언츠 선수단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은 물론 타율과 타점 부문에서는 이대호 선수와 경쟁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보여 특히 여성고객들의 유니폼 구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이언츠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어 3년연속 가을잔치를 이끈 조성환 선수,시즌 막판 뜨거운 도루왕 경쟁을 펼쳤던 김주찬 선수, 롯데의 제 1선발로 가장 많은 14승의 승수를 챙긴 송승준 선수의 유니폼도 그 뒤를 이었다.

    베스트 5에 포진한 선수들의 면면은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특히 올해 올린 개인성적이 탁월했다는 점이 부산 시민들에게 더 크게 어필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 3개점에 입점돼 있는 자이언츠 숍의 전체매출도 선수들의 선전으로 시즌 초부터 9월까지 무려 54%나 신장했다.롯데 광복점도 자체 매출 목표에 130%를 달성하는 등 자이언츠 성적만큼이나 자이언츠 숍 매출도 덩달아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젊은층과 가족단위의 팬들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문화가 생겨나고,팬들이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을 평상복으로도 활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여기에 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 구성도 자이언츠 숍 매출 상승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자이언츠 숍’의 이미진 매니저는 “포스트 시즌 기간동안 유니폼이 평소보다 더욱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돼,인기선수의 유니폼은 추가로 확보했다”며 “3년 연속 가을잔치를 벌이고 있는 자이언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올시즌 최종경기까지 유니폼 및 용품을 10~20% 할인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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