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최대 13%까지 할인,신차구입 결제시 최대50만원 캐쉬백도 제공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부산시의 전자태그방식(RFID) 승용차요일제 시행에 맞춰 4일부터 ‘승용차요일제 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카드는 참여차량에 대해 부산시에서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10%외에 별도로 3%의 자동차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00㏄급 승용차의 경우 연 50만원가량의 자동차세 중 1만5000원의 자동차세를 추가로 아낄수 있는 셈이다.

후불교통카드기능을 추가하면 대중교통요금을 월최대 5회까지 건당 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을숙도대교 등 유료도로 통행료도 10% 할인해 준다.또 이 카드로 신차구입대금을 결제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캐쉬백도 제공한다.

이밖에 △GS칼텍스 리터당 60원 할인(월4회) △운휴일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최대 1000만원 보장) △전국 카젠 정비서비스 매장 현장 할인 등 자동차 특화서비스가 주어진다.또 △백화점과 할인점 3개월 무이자할부 △백화점 할인점 학원업종 5% 할인(월3회,최대 5000원) △아웃백,TGIF,베니건스,VIPS에서 10% 할인(월1회,최대 1만원) △교보문고와 영품문고,영광도서 Yes24에서 서적 3% 할인(월1회,최대 5000원) △이동 통신요금 3% 할인(월1회,최대 1000원) △전국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월1회)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서 1500원 할인(월1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까지 제공 된다.

특히 ‘승용차요일제 카드’ 매출금액의 0.2%를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기금으로 적립해 부산시에 제공한다.이 기금은 부산시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카드 출시 기념으로 12월말까지 부산은행 신용카드를 최초 신규 발급하는 회원에게는 1만원의 특별연회비를 1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조영재 부산은행 카드사업부장은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RFID승용차요일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